어린 소녀 요나는 입양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자신만을 사랑해 준다면 누구든 상관없다. 그렇지만 엄마가 될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낡은 차를 타고 고아원에 와 차 문을 열고 걸어 나왔을 때, 요나는 놀라고 만다. 바로 고릴라였기 때문이다. 고릴라와 함께 떠나야 할지 잠시 고민하는 요나. 하지만 고릴라 엄마와의 신체적 차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알게 된다. 한국계 스웨덴 감독 린다 함박의 애니메이션. ‘차이’에 대한 평등한 시선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