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네 살 소녀 인지의 시선으로 일흔 살 옥이 외할머니의 일상을 그린다. 인지는 할머니에게 자신과 같은 상황인 ‘14살로 돌아간다면’이라는 질문으로 그녀는 곧 과거로 돌아가 향수를 느끼며 진솔한 고백을 시작한다. 할머니는 손녀에게 줄 음식을 만들며 행동 하나하나에 사랑이 묻어나며 그런 할머니를 보는 인지의 시선 또한 따뜻하다.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질의응답과 내레이션으로 진솔한 이야기를 끌어낸다. (정현진)
홍인지 Hong Inji
2008년 생. 대원국제중학교 재학
<열네 살, 옥이>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이틴즈 부문 본선 진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