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시네마

5시부터 7시까지의 주희
Juhee from 5 to 7

Korea | 2022 | 76min | Fiction | Color, B&W | 15
상영관 상영코드 날짜 시간
3관 402 9.10.(일)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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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스 바르다 감독의 〈5시에서 7시까지의 클레오〉(1962)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 바르다의 영화가 암 검진 결과를 기다리는 주인공의 두 시간을 보여준다면, 장건재 감독의 주희(김주령)는 건강 검진을 하다가 종양을 발견하고 그것이 암이라고 생각한다. 신변 정리를 위해 학교 연구실을 찾은 주희. 이때 연구실에 이런저런 사람들이 찾아온다. 한편 호진(문호진)은 초연 준비를 앞두고 분주하다. 중년의 위기를 다룬 연극으로, 실마리가 풀리지 않는 장면 때문에 호진은 괴로움을 겪는다. 장건재 감독 특유의, 일상과 판타지가 결합된 듯한 서사가 인상적인 영화. 김주령을 비롯한 여러 배우들의 앙상블이 뛰어나다.
장건재 JANG Kun-jae
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장편 대상, 관객상 〈잠 못 드는 밤〉
19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한여름의 판타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