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경쟁 3

셋둘하나 ThreeTwoOne

Korea | 2024 | 28min | Fiction | Color | 15
상영관 상영코드 날짜 시간
1관 207 6.21.(금) 16:30
1관 307 6.22.(토)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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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겐 3분 일찍 태어난 쌍둥이 언니 ‘영’이 있다. 영에게 일어난 일은 3일 뒤에도 하나에게 일어난다. 갑작스러운 영의 죽음. 그렇다면 3일 후에 하나도 죽게 되는 걸까? 장혜진 감독의 <셋둘하나>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영화다. 쌍둥이 자매의 평행선 같은 삶을 설정하고, ‘영화 속 영화’를 통해 ‘영화=삶’ 혹은 ‘삶=영화’의 구조를 만든다. 하나는 전지적 목소리(영화의 내레이션)를 듣고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의 시나리오를 본다. 삶은 정해진 걸까?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걸까? 혹은… 그냥 사는 걸까? 흥미로운 서사 실험.
장혜진 JANG Heajin
1997년생. 미국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영화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국민대 영상디자인과에서 영상에 대해 배운 뒤, 독립영화 연출팀과 후반작업 프리랜서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