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틱 춘천 단편1

소년유랑 you know, there are ghosts under the tree

Korea | 2023 | 14min | Fiction | Color | 15
상영관 상영코드 날짜 시간
2관 205 6.21.(금)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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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과 태호는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학교 축제 전야제에 참석하지 못하는 그들에게, 칼리는 부적을 그려주며 말한다. 전야제가 열리는 신목 아래에 그늘 넓이만큼 어린 귀신들이 모여 있다고. 이루리 감독의 <소년유랑>은 학교를 거쳐간 아이들과 그 공간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공동학원’ 프로젝트의 첫 단편으로, 아웃사이더인 두 아이가 겪는 어느 여름날을 보여준다. 과연 그들은 내년엔 축제 전야제에 참여할 수 있을까? 뮤직비디오를 연상시키는 감각적 화면이 인상적. 주인공을 맡은 두 배우(김규리 정다원)의 느낌이 좋다.
이루리 LEE Ruri
서울예술대 영화과를 졸업. 단편 <우리는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되었다. <소년유랑>은 ‘공동학원’ 필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