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
2021 | 스페인 Spain | 19m 21s | ⑫ | Color
회사에 가야 하는데 출근할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미리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잔다면? 안 깨워도 된다며, 회사 잘렸더라, 그러니 오후에 다른 일자리 면접할 약속까지 다 잡아놓고 ‘이게 너를 위한 최선이야.’라고 시시콜콜 간섭하는 건 M.O.M. 엄마가 아니라 일상 관리 프로그램 이다. 잔소리 무시하고 ‘삐뚤어질 테다’ 어깃장 부려서 결국 알게 되는 건? (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