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특별전: 한국SF 스펙트럼]
지구를 지켜라! Save the Green Planet!
- 대한민국 KOR
- 2003
- 117m
- DCP
- ⑱
제3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KNF상 – 특별언급(2004),
제22회 브뤼셀 판타스틱영화제 금까마귀상(2004)외 다수
상영관 | 날짜 | 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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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 | 10.16 | 18:00 | GV |
현실에서 너무 많은 비극을 겪어야 했던 병구는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해 멸망시킬거라 믿는다. 이를 막는 방법은 단 한 가지. 안드로메다 왕자를 개기월식 전까지 만나는 것이다. 병구는 유제화학 사장인 강만식이 외계인이라 믿고 그를 납치해 왕자를 만나게 해줄 것을 요구한다. 강만식 사장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병구의 믿음이 너무 확고하다. 결국 강만식은 병구가 모아놓은 자료를 훔쳐보며 그럴듯한 이야기를 지어낸다.
한국SF영화는 <지구를 지켜라>를 기점으로 그 전과 후가 나뉜다. 이전의 SF영화들이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다수였다면 <지구를 지켜라> 이후 조금씩 영화산업 전반에서 SF적 요소들이 발견되기 시작한다. 외계인을 사악한 자본가로 묘사하는 영화적 상상력은 한국SF영화가 현실비판을 한 축에 두고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단서이기도 하다. (이동윤)
장준환
<지구를 지켜라>, <화이>, <1987>을 연출했다. 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인 <지구를 지켜라>의 감독을 다시 한 번 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