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CCFF [International Children and Youth Film] Judge's comment

먼저 춘천SF영화제에서 국제어린이청소년단편부문을 심사하게 돼서 영광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계속되는 팬데믹에 전세계 거의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 편이 넘는 많은 작품들이 들어온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어린이청소년 부문은 코로나19로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만든 작품들이기에 심사를 하면서도 더 많은 애정이 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팬데믹으로 인한 고통은 역시 작품 속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많은 작품들이 팬데믹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으며, 작품들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이 팬데믹 재난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랐던 점은 이렇게 전세계적 재난 속의 아이들은 어려움을 겪는 자신들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지구 온난화, 대기오염, 동물권이나 인간의 무차별 개발 등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이야기에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른들이 망쳐 놓은 세상에서 그들의 주변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선과 패기어린 주장은 참으로 고맙고 대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라건대 그들의 용기와 행동이 이 지구를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심사위원 (JURY)    김성호 영화감독 / 정현진 교수 / 주유신 영화 평론가 겸 교수

Bomnae   [떠도는 생각 Drifted Thoughts]

Eyes of Chuncheon  [렌즈 LENZ]

Global Futuristic Filmmaker: Youth

-[암묵적 코드: 십대의 시선 The Unspoken Code: A Teen Perspective]

-[안녕, 내 이름은 마샤 Hello, my name is Masha]

-[안녕, 지구  Goodbye Earth]

Global Futuristic Filmmaker: Kid

-[솔까말! Let's talk about it! International Politics is NOT a child's play]

-[코끼리 사회애니메이션 Elephant Society Animation]

-[어린이들의 팬데믹 What The Kids Did]

The Choice Of Preliminary Committee  [테너 Te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