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시선: 한국독립영화] 소개 [Eyes of Chuncheon: Independent Film of Korea]
보다 안전한 미래를 상상하기 위해서는 먼저 현실의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 현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안전한 미래는 절대 상상될 수 없다. ‘춘천의 시선: 한국독립영화’ 부문에서는 SF장르는 아니지만 보다 안전한 현실을 만들기 위한 고민의 지점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는 작품, 10편을 소개한다.
‘춘천의 시선: 한국독립영화’ 부문의 상영작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안전의 범위는 젠더, 이주민, 세대, 계급을 아우른다. 어느 계층도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진실을 역설적으로 깨닫게 되지만 영화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비극으로 가득한 현실 속에서 가느다란 희망을 발견하게 한다. 비록 작은 빛일 지라도 어두운 공간을 환히 밝힐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듯, 본 부문의 상영작들이 고통으로 가득한 현실을 환히 밝혀줄 수 있는 작은 한 줄기의 빛이 되길 소망해본다.
프로그래머 이동윤
마이 리틀 텔레비전 (My Little Television)
- 대한민국 KOR | 2019 | 25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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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매 감독은 재외한인, 그중에서도 조선족의 애환을 스크린에 풀어놓는데 독보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는 감독이다
노란사과 (Yellow Apple)
- 대한민국 KOR | 2019 | 40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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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를 통해 사람들이 ‘흰색’을 각각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계급이 나뉘고, 차별이 제도화된 세계.
열두번째 인턴 (12th Intern)
- 대한민국 KOR | 2019 | 29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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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준생 보리. 늦은 밤 서류통과 전화를 받고 면접을 보기 위해 외딴 건물로 찾아간다. 생각보다 좋은 조건을
정원씨 (For Jeongwon)
- 대한민국 KOR | 2019 | 20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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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학습지 회사에서 일하는 정원. 직원들로부터 왕따 당하는 재현의 프로젝트를 대신 맡는다. 능력을 인정받는
난 (NAN)
- 대한민국 KOR | 2019 | 26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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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난이 심각해지며 젊은이들의 기초체력까지 바닥나자 기업들은 마라톤 경기의 순위권 이내 청년들에게만 면접 기회를
해미를 찾아서 (Finding Haemi)
- 대한민국 KOR | 2019 | 25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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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에 복학한 선아. 휴학 당시 문제가 됐던 교수의 미투 사건은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이다. 교수는 선아가 자신 편이라
굿 마더 (A Good Mother)
- 대한민국 KOR | 2020 | 23m | DCP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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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선생님이라고 하면 대개 ‘아, 보수적이고 완고하겠구나.’라고 생각한다. 바로 교사가 직업인
K대_OO닮음_93년생.avi
(Lookalike( )_22yo_Koreancollegegirl.avi)
- 대한민국 KOR | 2019 | 24m | DCP | 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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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이 헤어지고 나서 이별에 대한 복수랍시고 저런 제목을 붙여 인터넷에 퍼뜨리고 다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