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경쟁 2

아무 잘못 없는 Not anyone’s fault

Korea | 2023 | 40min | Fiction | Color | G
상영관 상영코드 날짜 시간
1관 204 6.21.(금) 13:30
1관 310 6.22.(토)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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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도윤은 검토 특기생이다. 동생 지후는 누나의 검도를 흉내 내다가 사고를 일으키고, 누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엄마는 혼수 상태에 빠진다. 전작들에서도 나타나듯, 박찬우 감독의 테마는 ‘가족’이며, <아무 잘못 없는>은 그 안에서의 ‘책임’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족 안에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각자에겐 역할이 주어진다. 도윤은 그것에서 도피하고 싶지만, 한편으론 사고에 대한 원죄 의식과 동생에 대한 책임감이 있다. 캐릭터의 내면에 대한 섬세한 설정과 묘사로 탄탄하게 이야기를 전진시키는 방식이 좋다.
박찬우 PARK Chan-woo
1994년생. 대구 영화학교 1기 연출 전공을 수료했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다섯 식구><국가유공자>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