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remiere | 2022 | 독일 Germany | 1h 45m 03s | Ⓖ | Color
식량난, 부의 불균형, 환경오염으로 피폐해진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주 크루저들은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그것은 바로 세계 각지의 삶을 지켜보며, 인류 평화와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것. 이제 하나의 통일 정부로 운영되는 미래 사회, 수십억 명의 세계 시민들은 각자의 입장에서 선거를 치루고, 환경, 인종 차별, 미투 운동 등에 대해 논한다. 정부는 전 지구적 동의를 이끌 가치를 찾아내는 그것이 가능할지 고민하는데... 이 영화는 700명의 비디오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자료 영상과 CG를 통해 관객을 사이키델릭한 여정으로 이끈다. (김소연)
2021 | 스페인 Spain | 19m 21s | ⑫ | Color
회사에 가야 하는데 출근할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미리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지 않아 늦잠을 잔다면? 안 깨워도 된다며, 회사 잘렸더라, 그러니 오후에 다른 일자리 면접할 약속까지 다 잡아놓고 ‘이게 너를 위한 최선이야.’라고 시시콜콜 간섭하는 건 M.O.M. 엄마가 아니라 일상 관리 프로그램 이다. 잔소리 무시하고 ‘삐뚤어질 테다’ 어깃장 부려서 결국 알게 되는 건? (이안)
World Premiere | 2022 | 대만 Taiwan | 29m 47s | ⑫ | Color
’미래의 인간’이란 뜻을 지닌 휴쳐. 심장이 없는 로봇이다. 심장을 가진 인간과 자신을 비교하며 심장이 있으면 어떤 느낌일 까 고민한다. 그러던 중 로봇 부하 직원 T5를 만나면서 인간과 로봇의 차이, 그 핵심이 무엇인지 찾고 자 한다. 로봇 생명체가 느끼는 자아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 미스터리 영화. (김소연)
2021 | 튀르키예 Turkey | 04m 59s | Ⓖ | Color
2038년, 여러 대의 컴퓨터를 오가며 각각의 대화 상대와 즐겁게 소통을 이어가는 주인공에게 ‘고독부’에서 새로 법이 통과 됐다며 실제 사람들을 만나러 나와야 한단다. “난 지금 상태로 행복한데요?” 라고 항의해봤자, 진짜 사람을 진짜 세상에서 만나야 행복이란다. 진정한 행복은 뭘까? (이안)
World Premiere | 2022 | 룩셈부르크 Luxembourg | 23m 00s | Ⓖ | Color
2084년, 종말이 가까운 세상, 어린 아이리스는 죽어가는 아버지로부터 임무를 부여받는다. 주위의 모든 물은 오염되었고 아이리스네 여과 펌프는 망가졌다. 신선한 물을 찾아야만 자신도 형제들도 살 수 있다. 하필 아버지가 깨끗한 물이 남아 있다고 알려준 곳은 인적 없는 외진 곳에 있는데, 심지어 그곳에서 진실을 찾으려던 아이리스의 엄마가 죽었단다. (이안)
2022 | 미국 USA | 13m 51s | Ⓖ | Color
코일리아는 엄마의 뇌수술 이후 불안하여 잠을 자지 못한다. 뇌 복제에 관해 인터넷으로 검색해보고 연구하는 코일리아. 엄마의 변화된 행동을 보고 진짜 나의 엄마인지 의심하는데... 뇌 의식과 정체성을 질문하는 인격 동일성의 문제, 즉 ‘내가 나인 까닭은 무엇인가’라는 형이상학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이다. (김소연)
2021 | 슬로바키아 Slovakia | 23m 30s | Ⓖ | Color
2086년, 지구인들은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하고, 몇 개 남은 도시만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신비스런 남자 아담이 마지막 주민인 빅토리아의 집을 방문한다. 먼지로 뒤덮인 집안을 살펴보던 아담은 물건마다 추억이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미 생명력을 잃은 지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영화의 주제는 마지막 노래 ‘메모리즈’를 통해 전달된다. (김소연)
2022 | 대만 Taiwan | 08m24s | Ⓖ | Color
가장 높은 언덕에 세워진 등대가 보내는 빛에서 온기를 얻어 생태계가 유지되는 섬, 등대의 에너지가 바닥을 보이면서 모든 것이 급속도로 눈과 얼음에 묻혀가고 있다. 에너지원 교체 임무를 맡은 로봇의 에너지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데 꽁꽁 얼어버린 다람쥐를 마주친다. 등대는 시시각각 빛을 잃어 가는데 한시라도 빨리 나아갈 것인가, 다람쥐 먼저 구할 것인가? (이안)
2022 | 중국 China | 05m 00s | ⑫ | Color
지구 온난화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돌연변이가 만연한 미래 사회. 아이를 임신한 엄마는 딸과 함께 산부인과를 방문한다. 초음파 검사 결과, 뱃속의 아기는 다리가 둘인 딸과 달리 다리가 셋인데 폐도 튼튼한 정상인이라고 한다. 안심하는 엄마와는 달리 딸은 호기심의 눈으로 지난 세기의 시험관 속 태아를 보게 되는데... 멀지 않은 미래 사회, 지구의 위기를 각성시켜주려는 감독의 시선이 새롭다. (김소연)
2022 | 미국 USA | 19m 48s | Ⓖ | Color
항공 엔지니어인 셀렌은 우주 최초 식민지인 ‘우라니아’에 파견할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선뜻 도전에 나선다. 이를 알게 된 엄마는 유전자 조작 인간이 아닌 순수 자연 태생인 딸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 걱정하며 방법을 강구한다. 시험장에서 만난 친구 파브리지오와 셀렌의 불꽃 튀는 대결이 벌어지는데... 경쟁 사회에서 계급이 우선시 되는 우주 식민지 개발은 과연 환영받을 수 있을까? (김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