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ject Description
[경쟁: 한국독립SF] 단편3
종이인형 Paper Doll
- 대한민국 KOR
- 2020
- 30m
- DCP
- ⑮
상영관 | 날짜 | 시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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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 10.17 | 11:30 | GV |
M3 | 10.18 | 16:30 |
6081은 패션쇼의 의상 착장을 위해 생산된 안드로이드다. 의뢰인과 정확히 같은 신체, 외모를 지닌 안드로이드로서 의뢰인의 옷을 입고 쇼를 끝내면 폐기된다. 6081은 이러한 상황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낸다. 한 존재로서의 존중보다 옷을 입고 벗어야 하는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패션계의 모순을 SF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모델을 대하는 패션계를 비판적으로 은유한 작품에 모델에이전시 ‘에스팀’이 직접 제작으로 참여했다는 점만으로도 <종이인형>의 존재가치는 충분하다. (이동윤)
전인환
<품행제로>(2002), <서울공략>(2006)의 조감독을 거쳐 <무현, 두 도시 이야기>(2016)로 감독에 데뷔했다.
<무현, 두 도시 이야기>는 2016년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관객수 1위를 기록했다. 현재는 극영화 연출을 준비 중이다.